삼성전자, 갤럭시S8에 고속촬영 기능 탑재… "1초당 1000장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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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3.16.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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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말 공개할 예정인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8’에 고속 촬영 기능(High Speed Photography)을 탑재할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카메라에 1초에 1000장 가까운 사진을 찍는 고속촬영 기능을 탑재한다.

미국 IT 전문매체 ‘슬래시릭스’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S8 추정 사진 / 슬래쉬릭스

이를 위해 삼성전자(005930)는 이미지 센서의 화소부와 회로부 사이에 저장 장치인 D램을 배치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 등으로 화상을 전달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전달하고 저장하는 고급 기술이 완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초당 120장의 사진을 찍는 애플 아이폰7보다 8배 순간 포착을 정확히 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로또 추첨 동영상을 찍으면 공에 새겨진 숫자 등은 흐릿해지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방송 수준의 슬로모션 동영상도 스마트폰으로도 찍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전면에 자동 초점 기능이 들어간 800만화소 카메라를 넣었다. 또 홍채 인식 기능을 위해 전면에 370만 화소 카메라도 따로 탑재했다. 지문 인식 버튼은 뒷면 카메라 옆에 배치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에서 갤럭시S8 공개행사를 열고 4월 중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심민관 기자 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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